2024.10.23
보호글
00:32 | 지인이 타로를 봐줬고 일기
많이 휩쓸려다니는 상태이고 주변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는데 휩쓸려 다니느라 잡지도 못 하고 같이 휩쓸린단 느낌이었다.
남한테 얘기 좀 하고 조언을 구하라기에... 열심히 징징거리고 있는데... 했더니 그게 아니지 갈! 소리 들어서(ㅋㅋ) 주절주절 요즘의 고민에 대한 얘기를...
결론적으로는 너무 조급해하는 것 같단 얘기를 들었고, 어느 정도는 나도 체감하고 있던 바인데, 그걸 또 새삼 내 입으로 내뱉고 남의 입으로 듣자니 와닿는 느낌이 다르다.
냉정하게 말하자면... 왕복 세 시간 통학, 첫 학차인데 조교 일까지 하면서 수업도 세 개 듣고 있고, 철학한 지는 또 한참 되었고. 당연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래저래 기반이 되어있는 게 없어서 불안했던 것 같다. 영어도 없고 철학 기반 지식도 없고. 하물며 하고 싶은 게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. 어영부영 수업 진도를 따라가고는 있지만 내가 이해를 잘 하는지는 확신이 없고. 애초에 이게 맞나? 라는 생각은 계속 들고.
무얼 해야하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채로 이도 저도 아닌 기분. 당연히 좋지 않을 수밖에.
생각해보면 조급해할 이유도 없는데 말이지... 이번 학기는 적응기인 셈 치고 마음을 좀 더 느긋하게 먹어도 좋지 않나... 싶다.
빗소리 들은 채로 이런 글 적으니 더 센치해지네...
00:33 | 빗소리 토독토독~ 일기
내일 있을 수업 책 좀 읽고... 내일부터는 번역 GO... (하기 시러잉...)
해외 논문 수집부터 좀 해야겠다. 근데 그 전에 국내에서 관심사부터 찾아야하나...
오늘은 <들뢰즈와 칸트>라는 책을 다소 충동적으로 빌려왔다.
베스트셀러라 일주일 밖에 시간 없음. <광기의 역사> 읽기 전에 이것부터 읽어야 할듯.
01:38 | 놀랍게도! 일기
좀 마음 먹고 해야 할 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던 다꾸를 얼렁뚱땅 슈루룩 해버렸더니 생각보다 별 거 아니었다!
그리고 기분도 좋아졌어!
와!
다꾸 재밌다~
22:57 | 헐~~ 일기
지금 심장박동 미침
약 먹어서 진정되길 기다리는 중
아니 11시도 안 됐는데 갑자기 왜 이러냐
좀 더 기다려보고도 계속 이러면 비상약 하나 먹어야지
2024.10.22
15:39 | 하... 일기
진심 보통 생리할 때 우울하고 나머진 괜찮아야 하는 거 아닌가
왜 생리 끝나자마자 우울해지는 거임
스스로의 마음을 알 수가 없어라...
16:11 | [playlist] 정신이 푸다닫ㄱ발광 야옹! 클래식 음악
16:34 | 일기
날씨 때문 맞는 듯
일단 비상약 하나 쭛어먹음...
아 뭐든 처음 시작하면 못 하는 기간이 있다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왜 내 마음은 그걸 수용을 못 할까?
2024.10.21
15:29 | 일기
연일 기분이 안 좋은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날씨 탓인가
17:00 | 일기
사람 기분은 알 수가 없어라
커피 한 잔 더 쫍 마시고 수다 좀 떠니까 괜찮아졌다
책 마저 읽어야지
사실 개인 공부나 수업 공부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일단 미뤄둔 숙제가 있는 듯한 기분을 처리하기 위해...
20:56 | 특강 듣는 중 일기
통계 재밌다!
정확히는 프로그램 굴리는 게 재밌음
난 코딩을 재밌어하는 걸지도 몰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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